올해 제조IT서비스 시장, 3.4% 성장…2018년 2조1940억원 규모

올해 제조 IT서비스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3.4%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IDC는 ‘2014~2018년 한국 제조 IT서비스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제조산업 지능화 등 신규 수요가 발생, 전년 대비 성장세가 회복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신규 프로젝트는 전사자원관리(ERP)·생산자동화(MES)·제품수명주기(PLM) 등 투자는 마무리되고 생산효율화·비즈니스 지원·신규IT환경 지원 등이 추진된다. 노후화된 기간시스템 재구축과 공급망관리(SCM)·MES 통합 등 제조산업 전체 프로세스 간 유기적 통합 사업도 발주된다.

장기적으로 IoT 확산과 인더스트리4.0으로 2018년까지 국내 제조 IT서비스 시장은 연평균 3.2% 성장한다. 2018년 제조 IT시장규모는 2조1940억원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제조 IT서비스 시장 성장세는 3%에 그쳤다.

김경민 한국IDC 책임연구원은 “제조업계는 향후 비용절감 압박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신규 투자 보다 운영효율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