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휠(Onewheel)은 거리는 물론 계단에서 주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오프로드에서도 20km/h 속도로 달릴 수 있는 전동 스케이트보드다.
이 제품은 스케이트보드 판 위에서 균형을 잡으면서 느슨하게 앞으로 기울이면 전지, 뒤로 기울이면 후진을 하는 직관적인 구조를 취했다. 보드 가운데에 큰 타이어를 넣어서 계단이나 산책로 등 단차가 있는 곳을 주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큰 타이어가 충격을 흡수, 일반 스케이트보드가 가기 어려운 곳도 주행할 수 있는 것.
본체 앞뒤에는 조명을 달았다. 뒤에서 보면 자동차처럼 빨간불이 켜져 있어 밤길 주행에도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다. 또 앞서 설명했듯 원휠은 일반 스케이트보드가 주행할 수 없는 울퉁불퉁한 오프로드 주행도 할 수 있다. 본체는 방진, 방수, 내충격 설계를 해서 튼튼하다.
앞으로 달리려면 본체 측면에 있는 전원 스위치를 누르면 된다. 이 제품은 전원을 켜놓은 상태에서도 사람이 타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또 스마트폰 전용 앱을 이용해 최고 속도와 가속도, 코너링 등을 설정할 수 있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충전은 전용 플러그를 소켓에 끼우면 된다. 완전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0분 정도다.
원휠 내부에는 2000W짜리 모터가 탑재되어 있다. 연속주행거리는 최대 9.6km 가량이며 최고속도는 19km/h 정도다. 브레이크와 지능형 LED 시스템, 자체 균형 시스템 등을 탑재하고 있다. 가격은 본체와 충전기 세트 기준 1,499달러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