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속도에 도전하는 초음속車

블러드하운드 SCC(Bloodhound SCC)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음속 자동차에 도전장을 내민 제품이다. 1,600km/h가 넘는 놀라운 속도에 도전하는 이 차량에 들어간 부속품을 마치 조립모델 키트처럼 나열해 소개한 영상이 눈길을 끈다.

세계 최고 속도에 도전하는 초음속車

블러드하운드 SCC는 지난 2011년부터 개발을 진행해왔다. 현재 파워유닛을 완성해가는 상태. 또 높은 추진력을 위해 제트 엔진 외에 로켓 엔진도 탑재한다. 550km/h에 도달할 때까지는 제트엔진, 이후 1,600km/h까지는 로켓엔진이 맡게 된다. 이를 위해 롤스로이스의 EJ200 터보 팬 엔진과 노르웨이 남모(Nammo)의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을 2단 탑재한다.


아래 영상을 보면 영국 공군 앤디 그린(Andy Green) 중령이 운전석에 들어가서 차체를 설명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는 육상 주행 차량을 이용해 음속의 벽을 깬 바 있다. 지난 1997년 1,228km/h라는 기록을 세운 것. 블러드하운드 SSC는 이 기록을 훨씬 넘는 1,600km/h에 도전한다.

블러드하운드 SSC는 올해 남아공에 위치한 마른 호수에서 신기록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