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총 154조 넘어서...연말 대비 7.8%↑

코스닥 시가총액과 지수가 올 들어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코스닥 시가총액은 지난해(143조1000억원) 연말 대비 11조원(+7.8%) 증가한 15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규모는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올 들어 지수상승과 더불어 단기간에 큰 폭 증가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3.3배(+108조원) 늘어난 것이다.

거래소는 신규 상장사 증가와 시가총액 규모가 큰 우량기업 확대로 시장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582.27포인트(P)로 전년 대비 39.30P(7.24%) 상승했다. 이날 0.75% 오르고 이틀연속 상승마감해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1년 8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전 최고치는 2013년 5월 29일 기록한 585.69P다.

증시 활성화 영향으로 일 평균 거래대금도 2조63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6600억원(33.5%)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일 평균 거래량도 4억5500주로 2013년(3억9600억주) 이후 최고치다.

<표. 코스닥지수 및 시가총액 현황 / (20일 기준, 단위:P, 조원, %)>


표. 코스닥지수 및 시가총액 현황 / (20일 기준, 단위:P, 조원, %)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