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환경에 맞는 중소기업용 통합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이 등장했다.
아이퀘스트(대표 김순모 www.iquest.co.kr)는 비즈니스 관리 ERP인 ‘SAP 얼마에요’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영업과 고객 관리에서부터 재무, 운영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인 SAP의 ‘비즈니스 원’에 아이퀘스트의 소기업용 국산 ERP ‘얼마에요’를 적절히 융합했다. 19년 가까이 국내 소기업용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해온 아이퀘스트의 노하우를 담아 국내 기업환경에 최적화한 게 특징이다.
중소기업 환경별로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실시간 정보를 토대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수익성 관리로 기업 성장도 지원한다.
단순히 회계 관리에서부터 통합 관리까지 기능별 옵션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불필요한 기능은 최대한 배제하고 해당 기업에 맞게 ERP를 꾸밀 수 있다. 가격은 기능별로 세분화했다. 실제 고객 부담은 기존 제품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ERP는 고객 실정에 맞도록 구축하면서 구축비용과 시간이 늘어나는 단점을 해결했다.
ERP 구축에 필요한 기간도 교육까지 포함해 두 달이면 충분하다. 교육에 필요한 동영상 강의로 반복 학습이 가능하고 사용상 어려움은 콜센터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할부 프로그램도 마련해 비용 때문에 고민 중인 중소기업이 도입하는 데 부담을 덜 수 있다.
SAP 솔루션이다 보니 해외 진출한 기업을 위해 24개 언어 지원과 현지 언어 도구 공급도 받을 수 있다. 41개 국가 세법과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현지화 버전도 이용 가능하고 다중 시간대 관리도 된다.
아이퀘스트 관계자는 “SAP 얼마에요는 매출이 급성장하는 중소기업이나 해외 진출 기업, 신설법인에 적합한 비즈니스 관리 솔루션”이라며 “아이퀘스트는 자체 솔루션을 갖고 있어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그간 노하우로 필수 기능에만 집중해 고객 만족도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문의 (02)2025-4630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