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본사가 있는 기업 두 곳이 충북 진천에 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충청북도와 진천군은 2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진천 산수산업단지와 신척산업단지에 투자하는 경기도 기업 두 곳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두 기업이 투자규모는 616억원에 153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먼저 산수산업단지에 투자하는 켐트로스(대표 이동훈)는 경기도 안산에 본사가 있다. 지난 2006년 유기합성 공정개발과 신규물질 합성 등의 연구 중심 사업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독일과 중국, 인도 등 해외 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국내에서도 기술개발과 지속적 연구개발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신규 사업 확장과 안산 공장 포화에 따른 공장 증설계획에 따라 진천 산수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또 신척산업단지에 투자하는 에이치에스바이오(대표 오민근)는 경기도 평택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으로 국내외 원료의약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신규 사업 확장으로 진천 신척산단에 신설 투자를 결정했다.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수도권 규제완화, 기업투자 위축에도 충북도의 기업유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 도는 올해도 보다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청주=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