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옴부즈만, 제주도와 규제개선 브릿지 마련 나서

김문겸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지자체와 함께하는 자치규제 개선을 위해 22일 제주지사와 면담하고 세월호 이후 애로를 겪고 있는 제주 현지기업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김문겸 중소기업 옴부즈만
김문겸 중소기업 옴부즈만

이번 방문은 자치규제 개선과 지역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지방규제 개선을 위해 99개 지역을 방문한 바 있다.

면담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중소기업 옴부즈만 간의 협력을 통해 제주도 규제개선 성과공유 및 파급, 지방규제개선 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 규제 개선을 위한 ‘브릿지’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라는 설명이다.

제주도는 지난 2006년 제주특별법 제정 후 3839건에 달하는 권한이양과 규제일몰제 확대 시행 등 지자체 규제 개선을 선도해 왔다. 면담 이후 중소기업옴부즈만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와 세월호 이후 단체여행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김문겸 중소기업옴부즈만은 “이번 방문은 그동안 세월호 사건, 내수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제주지역 업체의 목소리를 듣고 애로해소를 위한 지원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