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활기찬 겨울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가 14일부터 20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시·체험학습 이용권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1%, 학습에 도움을 주는 교구는 28% 증가했다. 또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안전용품도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아이템들을 제안한다.
◇오늘은 내가 친한 친구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서울랜드 빅5+눈썰매장 이용권(1만1500원)’은 놀이기구와 눈썰매를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다. 이벤트홀에서는 코믹 무술 퍼포먼스 ‘점프(JUMP)’가 이달 말까지 공연된다. 티켓 사용 시 연탄 두 장이 기부돼 뜻 깊은 나눔도 실천할 수 있다.
겨우내 꽁꽁 얼어붙은 몸을 스파로 따뜻하게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 ‘웅진 플레이도시 스파존 이용권(1만8000원)’을 사용하면 버블스파, 초콜릿&와인스파, 오색 빛깔 볼풀 스파 등 다양한 이색 스파를 즐길 수 있다. 또 테마 물놀이 공간 ‘투니플레이존’을 개장해 만화 속 주인공들과 해적선을 볼 수 있다.
직업 체험을 통해 아이의 적성을 알아보는 ‘키자니아 이용권(대인권 1만1200원, 소인권 2만4500원)’은 경찰관, 파일럿, 요리사 등 10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동반 입장하는 부모를 위해 마련된 ‘부모 라운지’ 시설에는 최신 도서와 각종 인터넷 장비가 구비돼 있어 인기다.
호기심 많은 아이를 위한 ‘여주 곤충 박물관 패키지(1만2900원~)’는 곤충박사 ‘건우소년’이 들려주는 자세한 설명이 더해져 아이들 눈높이에 알맞은 교육이 가능하다. 나무 목걸이 만들기, 표본 액자 만들기 등 7가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늘은 내가 일일 교사
방학 학습을 돕는 디지털 제품도 인기다. 어떠한 펜으로도 필기할 수 있어 학습에 유용한 ‘아수스 미모패드8’(31만9000원)은 290g이라는 가벼운 무게가 강점인 태블릿PC다. 4G LTE 칩세트를 장착해 속도가 빠르고 안드로이드 운용체제의 쾌적한 인터넷 환경을 즐길 수 있다. 풀 HD를 지원해 영화, 드라마는 물론이고 각종 학습 동영상도 원활하게 볼 수 있다.
‘전자블럭 스냅서킷’(5만원)은 기초전자 회로가 블록 형태로 만들어진 과학 교구다. 전자회로를 하나씩 쌓아가며 전기 원리를 깨우칠 수 있다.
겨울 밤, 온가족이 함께 별자리를 탐구하는 것은 어떨까. ‘올리본 ST60/70AZ 천체 망원경’(13만원)은 60mm 구경, 콤팩트한 크기로 작동 방법이 비교적 쉬워 천체 관측 초보자에게 좋다. 분화구, 산맥, 크레이터 등 세세한 달 표면 관측이 가능하며, 바다, 산 등 야외 풍경 관측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방학엔 새로운 악기를 배우는 것도 좋다. ‘영창 디지털 피아노 KW-110’(61만9000원)은 피아노 교육과정의 필수 악곡인 바이엘, 체르니가 모두 내장돼 있어 피아노를 집에서도 손쉽게 배우도록 돕는다. 어쿠스틱 피아노와 동일한 규격의 해머 건반을 채택해 터치감이 뛰어나다.
◇오늘은 내가 안전지킴이
최근 아동 안전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이 다양화된 안전용품이 각광받고 있다. ‘윈도우벨(1만9800원)’은 경보기능이 더해진 창문 잠금 장치이다. 베란다 창문에 설치하면 추락사고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캐릭터로 디자인 된 ‘드레텍 호신용 경보기(1만3640원)’는 밴드 타입으로 가방에 부착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위급상황에는 상단에 위치한 고리를 잡아당겨 경보음을 발생한다.
‘호신용 전자 호루라기(2만3900원)’는 버튼 조작 방식으로 위급 상황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초소형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며 LED 플래시를 장착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곰인형 모양의 ‘마미 아임 히어 차일드 로켓(4만9680원)’은 미아방지상품으로 송신기와 수신기로 이뤄져 있다. 45m 이상의 거리에서도 아이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아이의 벨트, 신발끈, 허리벨트 고리 등 다양한 곳에 부착할 수 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