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은 22일 출국해 23일과 26일 코스타리카, 페루와 각각 재정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
기재부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성과관리, 민간투자제도, 재정정보시스템 부문 협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특히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의 중남미 수출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방 차관은 코스타리카 재무부 차관, 페루 경제재정부 장관과 만나 재정혁신을 통한 지속적인 재정건전성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재정개혁 사례와 경제개발전략 등을 중남미 국가와 공유하고 경제정책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방 차관은 또 오는 3월 부산에서 열리는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코스타리카와 페루 정부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