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문자 논란 "폴라리스 회장에게 보낸 사진은 업무 일 뿐"

클라라 문자 논란 폴라리스 회장
 출처:/얼루어 화보
클라라 문자 논란 폴라리스 회장 출처:/얼루어 화보

클라라 문자 논란 폴라리스 회장

클라라 문자 논란에 대해 클라라 측이 해명했다.



21일 밤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클라라와 소속사 폴라리스의 진실공방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클라라 측이 공개한 성적 수치심 관련 부분을 다루면서 앞서 공개된 문장 바로 뒤에 덧붙혀진 `와인 마시다보니 너 생각이나서 그런다` `내일 좋은 만남이 되자`라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내용에 대해 클라라 법률대리인인 박영목 변호사는 "그룹 회장으로부터 `신선하고 설렌다`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받고, 또 `와인 마시다가 네 생각이 났다`라는 메시지를 받고 클라라 씨는 상당히 불쾌했고, 또 성적 수치심마저 드는 상태였다"며 회장이 새벽(오전 12시 11분)에 술을 마신 상태에서 보낸 메시지에 수치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 측이 공개한 메시지 역시 전체 내용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는 클라라가 공개한 매시지는 7월 30일 부터 시작하는데, 사적인 대화는 그전에 많았다는 것. 그러자 변호사는 "그건 5월 6월 메시지가 빠져서 그런 게 아닐까요. 당시 소지했던 휴대폰이 물에 빠져서 복원이 안 되고, 또 카톡 서버에도 그게 남아있지 않아요"라고 설명했다.

한편, 20일 클라라는 SNS에 "정식재판을 시작하기도 전에 언론재판에서 사형을 받았고 여론재판에서 사형 확정을 받았다"며 "여러분께 저의 편을 들어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정당하게 재판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클라라 측은 “이는 날짜 순으로 편집된 것이 아니며 폴라리스 측의 주장을 극대화 시키고 클라라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한 방향으로 편집됐다”면서 “특히 성적 수치심 유발 발언의 하나로 언론에 보도된 ‘너와 만남이 다른 연예인들과는 다르게 신선하고 설레이고 그랬었는데’라는 9월 19일 메신저 내용의 앞 부분에 이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화보 사진이 담긴 카톡을 삽입해 마치 클라라가 먼저 성적 유혹을 한 것과 같이 오해를 불러일으키도록 편집하고 의미를 반감시키려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클라라가 폴라리스 이규태 회장에게 보낸 사진들은 공개적으로 찍은 업무상 화보 사진들이고, 잡지나 SNS 기사에 공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찍은 사진들이다. 마치 클라라가 사적으로 자신의 노출 사진을 찍어 이규태 회장에게 보낸 것처럼 쓰여진 악성 댓글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이렇게 업무 차원에서 이규태 회장에게 화보 촬영 일정을 알리고 화보의 결과물을 보내는 것은 7월 중순 이후로는 중단됐다. 폴라리스 측과의 분쟁이 표면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규태 회장은 9월 19일 새벽에 5분마다 3차례에 걸쳐 온 문자를 보냈다. 클라라는 ‘도대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술을 마시며 이런 시간에 이런 내용으로 문자를 보내는지’라며 무척 불쾌해했다”고 털어놨다.

클라라 측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이규태 회장 문자에 대해 “클라라는 이규태 회장으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회사는 네가 어디서 뭘하는지 알아야 한다. 심지어 너하고 나하고도 계약 전에도 이야기 했잖아, 우리 연예인들 중에서도 그 여자 연예인들이 매니저하고 관계가 심지어는 생리하는 날짜까지 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규태 회장의 여자친구 발언에 대해서는 “카톡에는 없으나 이를 제외하고서는 왜 클라라가 성적수치심을 느꼈는지 충분히 설명이 되지 않기에 이를 언급할 수밖에 없으나, 이와 관련해서는 본 보도자료를 통해서는 더 이상의 언급을 자제하며 만일 필요한 경우 이와 관련된 소장의 더 구체적인 내용과 관련 증거들을 공개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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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