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18년까지 청년일자리 2만개 창출

전남도가 오는 2018년까지 틈새 일자리 창출 등 128개 사업에 1조5000억원을 투입, 청년일자리 2만개를 만든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총 1조5000억 원을 투입해 새로운 일자리 만들기, 빈 일자리 채우기, 틈새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128개 사업을 추진, 청년일자리 2만 개를 만들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도는 우선 1000개의 기업 유치를 통해 청년일자리 680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특성에 적합한 타깃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투자기업 설명활동을 연 100회 이상 전개하고, 해외기업의 경우 한국의 FTA 영토를 활용한 코리아 브랜드 수출형 소재ㆍ부품업체를 중점 유치해 주력산업을 보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 에너지, 정보통신기술 기업 400개(2020년까지 700개) 유치 및 연 500명 규모의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청년층이 선호하는 일자리 2000개 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 유치와 청년일자리 연계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고용 중심의 투자보조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 보조금 지원 및 청년 우수기업 인증을 통한 인센티브 제공도 강화한다.

도는 또 조선, 철강,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 고도화 및 지역 특화산업 육성, 산단 고용환경 개선, 강소기업 육성 등을 통해 6600개의 청년일자리를 만들고 현재 6000개에 달하는 빈 일자리 가운데 40% 정도는 청년층으로 채울 수 있도록 정보 전달체계 개편과 중소기업 바로 알리기 노력도 펼쳐나가기로 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