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특집]비젠트로, 중소•중견기업에 필요한 솔루션 집대성

UNIERP는 1990년대 초 삼성SDS 노하우와 우수인력으로 개발한 첫 국산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이다. 보다 신속한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삼성SDS에서 분사한 비젠트로(대표 김홍근)는 사업권 일체를 넘겨받아 ‘중소·중견기업용 ERP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UNIERP 등 비젠트로의 솔루션들.
UNIERP 등 비젠트로의 솔루션들.

UNIERP는 국내 중견 기업용으로는 가장 우수한 ERP로 전자·전기·자동차부품·화학·철강·유통 등 1300개의 다양한 업종의 국내외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비젠트로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 지사를 구축하고 인력 파견뿐 아니라 제품 현지화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오퍼레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중소중견기업(SMB)에서 필요로 한 표준기능 외 연결재무·멀티컴퍼니관리·EPM·BPM 등 다양한 솔루션으로 사업 다각화와 확장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한다. 중소·중견기업이 중대형 기업으로 성장하더라도 UNIERP 제품의 라인업으로 전혀 불편함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구조와 기능개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한다.

UNIERP는 언제 어디서나 컴퓨팅 공간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다양한 형태, 크기, 상호 작용 스타일이 가능한 멀티 프로그램이다. 사용자 편의와 확장성을 강조한 사용자 중심의 글로벌 경영의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모바일과 클라우드 사용이 확대되면서 다변화하는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IT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중소기업에 클라우드 ERP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1분기에 ERP 신제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비젠트로는 개별 법인의 경영관리는 물론이고 법인간 거래, 협력사와 거래를 관리·지원할 수 있는 SCM모듈을 확대 공급해 국내 기업의 해외법인을 통합관리하는 글로벌 운영기능을 제공한다.

동남아시아로 진출한 기업이 UNIERP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 등 신규 고객사도 증가했다. 이달에는 베트남 하노이 지사를 설립해 동남아 현지기업에 대한 영업·마케팅을 강화했다.

국내 ERP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고 외산 ERP의 저가 공세로 어려움을 겪거나 일부는 도태 되고 있다. 비젠트로는 해외진출로 사업의 다변화를 시도하고 지속적 제품 개발로 꾸준한 실적을 올리고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