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래버러토리스(돌비)는 창립자이자 세계적인 음향 기술 전문가 故레이 돌비 박사가 22일(현지시각)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의 영화 부문 2540번째 인물로 등재됐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헐리우드 돌비 극장 앞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 레론 구블러 헐리우드 상공회의소 CEO는 “전 세계 모든 영화인이라면 돌비 박사의 기술을 통해 상영관을 채우는 경이로운 음향에 매료된 경험을 갖고 있다. 영화 역사에서 중요한 획을 그은 레이 돌비가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린 것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는 영화 산업 발전에 기여한 영화계 인물들의 공헌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미국 헐리우드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설립된 거리의 명칭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영화계 명소다.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 위원회와 미국 헐리우드 상공회의소는 매년 영화, TV, 레코딩, 라디오 및 공연 등의 분야에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물들을 선정해 발표하는 시상식을 개최한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