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설날을 앞두고 한해동안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지인들과 감사한 친척 어른들에게 드리는 선물로 다양한 상품권과 함께 양복 상품권도 각광 받고 있다. 매년 준비하는 선물이지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게 바로 선물이다. 선물을 받는 이의 취향, 성격, 사회적 지위, 실용성, 소장성 등 많은 요소를 생각하면서 골라야 하기 때문이다.
건강식품을 비롯한 여러 선물들이 인기를 끌지만 그 중에서도 양복상품권이 단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양복이나 구두상품권이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양복이나 구두 등 신체에 지니고 다니는 것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선물한 사람의 소중한 마음을 몸에 지니고 다닐 수 있어 그 사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그대로 전달할 수가 있다는 점 때문이다.
한 기업체 관계자는 “남성들의 경우 양복 한 벌이면 보통 3~5년은 입는다. 어떠한 선물보다 오래 입을 수 있고 입을 때마다 선물한 사람의 정성을 느낄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이 어디 있겠느냐”며 양복 상품권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한다.
봄바니에 장준영 대표는 “기성복 양복 상품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자신의 몸에 딱 맞는 고급 맞춤양복이 최근에는 선물용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봄바니에 양복 장준영 대표는 45여년 동안 맞춤 양복을 만드는 일에 종사하며 양복계의 장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90년대부터는 정·재계에서 유명한 인물들의 정장스타일을 제안하며, 드라마나 영화 속 주연 배우들의 스타일을 창조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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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