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뿔 닮은 머그컵?

고트 머그(Goat Mug)는 평범한 펌블러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염소 뿔 모양으로 만든 것. 모양에 아래쪽으로 갈수록 좁아지기 때문에 덮개를 빼내서 본체를 기울이면서 마셔야 하는 일반 텀블러보다 훨씬 편리하다.

염소뿔 닮은 머그컵?

반면 그냥 세워두려면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는 것도 사실. 제작자는 이런 점을 감안해 가죽 재질로 만든 홀더를 분리한 다음 뒤집으면 스탠드로 쓸 수 있도록 했다. 또 전용 스트랩을 이용하면 손목이나 가방에 매달아서 휴대할 수 있다.

염소뿔 닮은 머그컵?

인류가 커피를 언제부터 마시게 됐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에피소드 가운데 하나는 13세기 무렵 염소가 숲에서 찾아낸 빨간 열매를 먹고 돌아오면 미친 듯이 뛰어다는 걸 발견한 목동이 이 열매로 음료를 끓여마시면서 시작됐다고 한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에피소드와 관계가 있는 염소 뿔을 테마로 만들었다는 게 재미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아 인기를 끌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염소뿔 닮은 머그컵?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