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담은 우크라이나 분쟁지역

대형사고나 사건이 발생하면 신문사나 방송사는 사진이나 영상을 찍기 위해 헬기를 현장으로 급파한다. 하지만 이런 친숙한 보도 장면을 만드는 과정도 바뀔지 모른다. 영상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간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를 드론으로 비행하면서 촬영한 것이다. 대단한 편집을 한 건 아니지만 일반 뉴스 보도보다 훨씬 현실감 있는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전쟁이나 분쟁 지역에는 정부 발표와는 거리가 먼 사실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도네츠크 공항을 둘러싼 공방이나 폐허로 변한 주변 실태를 담은 상황은 드론이 담아온 현실이다. 재해 현장 등 취재에 드론을 활용하려는 시도는 전 세계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유인 헬기보다 안전하고 현실적인 정보 접근 수단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드론이 방송사 헬기를 대체할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