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판매왕’이 지난 해에도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10년 연속 판매 1위’ 신기록을 세웠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고상희 노동조합 판매지회장, 2014년 판매우수자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기아 스타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송주 기아차 망우지점 영업부장은 지난해 420대를 판매해 1위에 올랐다. 정 부장은 2005년부터 10년 연속 판매 1위라는 신기록도 세웠다. 개인 연간 최대 판매 대수 기록(2010년 423대)을 보유했고, 누적 판매대수 3959대를 기록한 ‘판매왕’이다.
정 부장은 “10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소중한 인연으로 끝까지 도와준 고객 덕분”이라며 “2015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아차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판매 우수자 노고를 격려하고 올해 도약을 다짐하는 이번 행사는 판매왕 시상식과 만찬,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판매 1위에게는 K7, 2위에게는 K3, 3위에게는 700만원 상금이 전달됐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2014년 창립 70주년을 맞아 판매 304만대를 돌파한 기아차의 위상은 여러분의 노고로 이뤄졌다”며 “올해도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기아차를 견인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