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회장 "‘완생’ 결정짓는 건 `전문성ㆍ소통`"

LS산전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새 과장으로 승진한 직원과 배우자 가족 등 100여 명을 초청해 축하하는 ‘스마트 워킹, 해피 라이프(Smart Working, Happy Life)’ 행사를 개최했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앞줄 왼쪽)이 지난 23일 열린 `스마트 워킹, 해피 라이프(Smart Working, Happy Life)` 행사에서 진급자들과 함께 게임을 하고 있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앞줄 왼쪽)이 지난 23일 열린 `스마트 워킹, 해피 라이프(Smart Working, Happy Life)` 행사에서 진급자들과 함께 게임을 하고 있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올해로 5회를 맞은 행사에는 본사·연구소·청주·천안·부산 등 전 사업장 과장 승진자와 최고운영책임자인 한재훈 사장, 최고인사책임자인 박해룡 상무 등 주요 임원들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했다.

구 회장은 승진자들에게 △자신과 회사를 함께 발전시킨 수 있는 핵심역량인 전문성 과 아래(Under)에 서서(Stand) 경청하는 자세에서 나오는 소통 능력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화제가 됐던 드라마 ‘미생’을 시청하면서 회사에서 ‘미생’이 아닌 ‘완생’이 되는 법의 핵심은 전문성과 소통 능력을 갖추고 개인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조직의 허리 역할을 맡은 과장은 물론 모든 구성원이 소통의 자세를 갖춘 ‘스마트 커뮤니케이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리더의 기준은 직위나 호칭이 아닌 생각대로 행동하는 능력”이라며 “선배에게 인정받고 후배에겐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진정한 관리자”라고 덧붙였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