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포사우어(MiPosaur)는 미국 완구 브랜드인 와우위(WowWee)가 선보인 공룡 로봇 완구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 나온 장난감과는 조금 다르다. 사람 발목 높이 정도 밖에 안 되는 로봇이지만 팀을 이뤄 함께 축구를 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모바일 역진자(Mobile Inverted Pendulum)를 탑재하고 있다. 와우위가 캘리포니아대학과 공동 개발한 기술. 미포사우어는 덕분에 혼자 균형을 잡으면서 두 바퀴로 주행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주위 사람 움직임에 반응해 자율 이동도 가능하다. 비콘센스(BeaconSense) 기술을 이용한 놀이도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은 공을 쫓아가거나 볼을 갖고 노는 등 인공지능을 통해서 기분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이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축구 뿐 아니라 전용 모바일앱 등을 통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20달러이며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