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래버러토리스(돌비)는 다음달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헐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개최되는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 편집상 및 음향 믹싱상 후보작 6편이 모두 돌비 기술을 활용한 영화라고 26일 밝혔다.
특히 차세대 영화 음향 플랫폼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영화도 ‘아메리칸 스나이퍼’, ‘호빗: 다섯 군대 전투’, ‘언브로큰’ 등 3편이 이름을 올렸다.

돌비 애트모스는 상영관의 스피커 개수나 영화관 환경에 상관없이 음향을 자유자재로 배치하고 특히 천정의 오버헤드 스피커를 통해 관객이 마치 실제 영화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압도적인 몰입감을 구현하는 돌비의 최신 영화 음향 플랫폼이다.
전 세계 40개국 이상 250개 이상의 극장을 통해 900개 이상의 영화관에 돌비 애트모스가 도입됐거나 도입 예정이며, 17개국에서 247개 이상의 영화가 이미 믹싱돼 개봉됐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