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보안 삼총사 새얼굴 CEO "고객 서비스·융합보안이 화두"

‘고객 서비스 강화와 융합 보안에 집중한다.’

물리적보안 삼총사 에스원·ADT캡스·KT텔레캅 수장이 모두 새얼굴로 교체됐다.

세 회사가 연이어 새 대표로 바뀌며 고객 서비스 강화로 기존 시장을 수성하고 융합보안으로 새 영역을 개척할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물리적 보안 시장은 자영업자 증가로 가입자 정체 현상이 풀리며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여기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융합보안 시장도 확대일로다.

물리보안 삼총사 새얼굴 CEO "고객 서비스·융합보안이 화두"

에스원은 육현표 대표가 이끈다. 육현표 대표는 삼성미래전략실 기획팀 부사장에서 삼성경제연구소 전략지원총괄 사장을 거친 기획통으로 알려졌다. 에스원을 첨단 기술에 기반한 종합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시킬 임무를 맡았다. 육 대표는 에스원 취임 후 현장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에스원은 올해 건물관리사업 조기 안착과 정보보안 솔루션 등 물리보안과 정보보호를 통합한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한다.

최진환 전 현대라이프생명보험 대표는 ADT캡스에 새 얼굴이 됐다. 최 대표는 통합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ADT캡스를 포함한 상품도난방지시스템 전문기업 ADT시큐리티, 인력경비서비스 전문기업 캡스텍으로 이뤄진 ADT코리아를 총괄 운영한다.

최진환 대표는 “ADT캡스만의 오랜 전통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확대해 최고의 보안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보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T텔레캅도 한동훈 대표 체제를 시작했다. 신임 대표는 KT에서 30여년간 네트워크, 마케팅, 고객서비스 등을 담당했다. 한동훈 대표는 “기존 사업 안정화와 그룹의 강점인 ICT를 연계한 융합보안 사업 확대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이 감동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