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에서 자회사 GKD(양기율시소재)를 운영하는 한국조폐공사는 학용품 세트를 담은 에코백 300세트와 한복 50벌을 현지 초등학교와 사회복지시설, 고려인 협회 등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즈베키스탄 아동행복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1996년부터 우즈베키스탄을 중심으로 빈곤가정 아동결연, 고려인 후손 모국방문 등 다양한 교류·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국제개발협력 NGO ‘프렌드아시아’의 물품 운송지원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GKD는 매년 우즈베키스탄의 유소년 스포츠 발전기금을 후원하는 등 현지 어린이 삶의 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 GKD는 화폐용지 원료인 면펄프의 안정적 공급원 확보를 위해 조폐공사가 세계 최대 면화생산국 중 하나인 우즈베키스탄에 2010년 설립한 자회사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