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텀에볼루션(LTE) 표준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간 표준특허 분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들의 표준특허 창출전략을 분석한 책자가 발간됐다.
특허심판원은 전영상 심판관이 LTE/LTE-A(Advanced)의 표준화 회의단계부터 가공단계에 이르는 글로벌 기업의 표준특허 창출전략을 분석하고 정리한 ‘LTE-LTE-A 표준특허 창출 전략의 실제’를 펴 냈다고 26일 밝혔다.
전 심판관은 10여년간 통신분야 특허심사와 심판업무를 수행하면서 LTE/LTE-A 및 와이브로 표준화 회의에 참관한 경험과 표준화 엔지니어 자문을 토대로 정보를 분석해 책을 펴냈다.
표준화 엔지니어와 특허 담당자 모두가 표준화와 특허를 연계한 표준특허 창출 방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특허심판원의 LTE/LTE-A 표준특허 심판 사건을 대상으로 표준특허 창출 사례를 단계별로 정리하고 분석했다.
또 퀄컴,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기업이 표준특허를 표준화 회의 단계에서 어떤 의도로 출원했고, 출원 기술이 표준규격에 반영되도록 표준화 회의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표준화 완료후 출원된 특허 권리 범위를 표준규격과 일치시키도록 어떻게 가공했는지 등 전략적 표준특허 출원 기법도 담았다.
전 심판관은 “이 책에서 분석한 전략적 표준특허 창출사례의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향후 추가 개정될 LTE-A와 5세대 이동통신 표준특허 창출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