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봇(Beachbot)은 디즈니리서치가 취리히공과대학과 손잡고 연구를 진행 중인 로봇이다. 명칭에서 알 수 있듯 해변가 모래 위에 그림을 그리는 로봇이다.
비치봇의 외형은 마치 거북이처럼 생겼다. 모래사장 위에서 거대한 그림을 그려낼 수 있는데 그림 작품에 방해가 되는 타이어 흔적 같은 건 남기지 않는다.
비치봇은 원격으로 직접 제어를 해가면서 그림을 그릴 수도 있고 프로그램을 이용해 미리 입력해둔 그림을 자동으로 그리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만일 자동으로 그림을 그리게 하려면 모래사장 위에 흰색 기둥 4개를 세워서 비치봇에게 캔버스의 위치나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알려줘야 한다.
이 로봇은 광고나 이벤트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해변에서 파티에 이용할 수도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