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 지역 중소기업 융자금을 지난해보다 550억원 늘어난 2100억원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도는 자체 조성한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 규모를 4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확충하고, 은행 자금도 115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창업과 경쟁력 강화자금 12억원, 벤처기업 육성자금 10억원, 경영 안정자금과 소상공인 창업자금은 종전 2억원에서 3억원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중소기업 육성기금 대출 이율은 3.41%에서 3.0% 수준으로 인하하고, 은행 자금을 활용해 경영 안정자금을 사용하는 기업체에 대해서는 지난해까지 2.0∼2.5%의 이자 지원을 하던 것을 올해는 2.5∼3.0%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있는 ‘강소기업’은 2년간 2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융자 한도를 20억원까지 확대한다.
벤처기업 육성자금 중 시설자금에 대해서는 상환기간을 종전 5년에서 최장 8년으로 늘리는 등 기업 성장을 돕기로 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