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연구·혁신 지원센터, 서울·충청 등 4곳에 추가 설치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 연구·혁신 미니클러스터와 기업성장지원센터를 연내 각각 7곳, 4곳씩 늘린다고 27일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 사업 예산으로 597억원을 확보하고 산업단지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단 입주기업 중심으로 대학·연구소·지원기관이 참여하는 미니클러스터는 71곳에서 78곳으로 늘어난다. 미니클러스터는 산단 입주기업의 협력·학습·정보공유의 장이다. 지난해 말 현재 전국 회원은 7500여명에 달한다.

산업부는 미니클러스터에서 발굴한 기업 애로사항을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종합 마케팅, 교육훈련 형태로 지원할 방침이다. 전국 미니클러스터 회원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 ‘아이디어 스토리지’도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산단 중소기업을 발굴해 상시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성장지원센터는 반월시화·구미·창원·광주 기존 4개 센터에 더해 서울권 구로·판교, 충청권 천안, 강원권 원주 4곳에 추가 설치된다. 민간 컨설팅 전문업체가 센터에 상주하면서 중소기업에 기술·경영·금융 분아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