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대표 조환익)은 대규모 산업체 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약 40일간 고객 소유 변압기에 대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지원한다.
무상점검 서비스 기술 지원은 한전 전력연구원이 6만6000V급 이상 변압기의 절연유를 정밀 진단 분석하는 것으로 LG전자 구미공장, 코엑스 등의 변압기 113대를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절연유 분석 결과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해당 고객에게 결과를 통보하고 예방조 치를 취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변압기 진단 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분석기관으로 2000년 4월 최초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매년 한전과 한전 자회사 변압기 1만 여대에 대한 절연유 분석 뿐 아니라 대규모로 전기를 공급받는 고객 소유 변압기에 대해서도 2009년부터 매년 1월과 2월에 정밀분석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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