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가 오는 3월부터 ‘특허검색사(가칭)’ 자격증 교육 사업을 시작한다.
미래의 IP인재인 해당분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식재산(IP) 정보 조사·분석 분야의 우수 인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이번 사업은 기존 ‘특허분석사’ 자격증과 달리 특허 출원에 앞서 선행기술을 조사하는 검색 능력을 시험하는 내용이다. 시험의 난이도를 상대적으로 낮추고 민간기업이 필요로 하는 검색인력을 보급한다는 취지다.
앞서 IP서비스협회는 IP정보 조사·분석과 번역 분야 우수인력을 가리고 인재 양성을 위해 능력 인정 민간자격제도를 추진해 왔다. 한영 IP 번역 검정제도 시행을 위해 특허청과 협회는 지난해 4월부터 번역 서비스 전문업체와 변리사가 연구원으로 참여해 기계·금속, 전기·전자, 화학·바이오 등 분야별 문제은행을 개발했다.
IP서비스협회는 IP법, 선행기술조사, 분쟁대응, 거래, 번역, 컨설팅 등 IP서비스에 관련된 전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지난 2013년 교육이수자 78%가 실제 IP서비스업체에 취업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 매년 6월과 9월에 실시되는 IP번역 전문인 교육프로그램으로 한일, 한영 특허 명세서 번역 등의 전문인력 배출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