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노사 공동 청렴실천 원년 선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백기승)은 28일 ‘노사 공동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내부 직원의 지속적인 실천 의지를 다지는 노력이다. 결의대회는 우수 청렴기관으로 도약과 건전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협력하자는 취지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내외부 이해관계자와 불공정거래 및 비윤리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청렴행동 실천 선서’와 직원 간 ‘청렴 배지(badge) 달아주기’ 행사가 진행됐다.

백기승 KISA 원장(왼쪽 다섯번째)과 직원들이 청렴 실천을 결의했다.
백기승 KISA 원장(왼쪽 다섯번째)과 직원들이 청렴 실천을 결의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공공기관 청렴도 및 반부패 시책평가에서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예산 집행, 업무처리 등에서 발생하기 쉬운 ‘취약 사례 다섯 가지’를 선정해 단기간 내 최우선적으로 개선한다.

△청렴실천 캠페인 시행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 도입 △‘청백리(청렴 백점 리더)’ 선발 △부서별 청렴 헬프라인 운영 △사업자 선정 평가방식 개선 등 내부적 노력과 함께 △외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불공정사례와 애로사항 상시 수렴 △‘청렴 옴부즈맨’ 참여 확대 등을 통해 내외부 이해관계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백기승 원장은 “미래 국가경쟁력을 이끌어 갈 인터넷과 정보보호라는 막중한 기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과 내재화로 스스로를 가치 있게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재영 노조위원장은 “기관 청렴도 제고는 노사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선후배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해 신뢰가 넘치는 조직문화, 부정부패가 없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노동조합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