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무거워 휴대할 수 없었던 화이트보드를 이제는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스타트업 기업 만아는 크기가 작고 무게도 가벼워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는 화이트보드인 `롤보드`를 개발, 오는 3월께 출시한다고 밝혔다.
롤보드는 기존 화이트보드의 단점을 보완하여 둘둘 말아 휴대할 수 있도록 만든 아이디어 제품이다. 기존 화이트보드가 딱딱하고 큰 필기판 때문에 휴대는 물론 잠깐의 이동도 어려웠던 데 비해 10배 이상 부피를 줄였다. 가장 작게 말면 장지갑/필통 사이즈, 가장 크게 펼치면 최대 50cm x 25cm의 면적까지 늘어나 원하는 크기로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재질 또한 PVC나 PET가 아닌 친환경 우레탄 재질로 만들어져 필기내용을 쓰고 지우기가 수월하며, 필기판 관리만 잘 해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바깥쪽에 펜과 지우개를 넣을 수 있는 수납함이 있어 편리하고, 디자인 또한 팬시적인 느낌이 한껏 살았다.
이러한 장점을 갖춘 롤보드는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 사용할 수 있다. 팀원, 조별 과제가 많은 학생이나 직장인의 회의용, 아이들의 놀이용 그 외의 화이트보드가 많이 필요로 하는 건설현장이나 외부 미팅용으로도 유용하다.
만아 관계자는 "롤보드는 휴대성, 수납성, 공간활용성 등의 장점을 두루 갖춘 아이디어 제품"이라며 "2014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실용제품 부문 은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활용성과 사용 편리성을 검증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트업 기업 만아는 아이디어를 추구하는 회사로 일만 `만`, 아이디어 `아`, 즉, 일만 가지의 아이디어를 뜻하는 명칭이다. 주로 특허, 아이디어, 컨설팅 및 제품 그리고 유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