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는 29일 서울 63스퀘어에서 ‘LED 조명기구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LED 조명기구 시장을 확대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한국전등기구LED산업협동조합, 한국LED보급협회 중소기업 3개 단체와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 동부라이텍, 삼성전자, 아이콘트롤스, 에스케이씨라이팅, LG전자, 포스코LED, 한솔라이팅, 현대LED 9개사가 참여했다.
LED 국내 시장은 8130억원으로 매년 17.4% 고성장하고 있고 수출 규모도 지난 2012년 기준 41억6600만달러를 기록, 지난 2011년에 비해 약 14% 증가했다.
협약은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협력을 위해 공동연구, 품질향상, 신제품 개발 등 협업을 제안하고 대기업은 국내 중소기업과 OEM, ODM 협력과 국내 중소기업과의 기술개발, 마케팅, 투자, 판로, 정보공유 등을 개발하고 지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대중소기업 간 OEM, ODM 협력을 통해 시장의 파이를 키우면 결국 기업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 업계, 정부 등과 공동으로 상생협의회를 잘 운영해 성과를 도출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동부라이텍 대표는 “대기업은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중소기업은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강소기업이 돼야 한다”며 “정부가 LED 조명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