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발명전시회로 알려진 ‘제43회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에 출품할 개인과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43회째를 맞은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전시회로 오는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총 5일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26개 기업 및 개인이 참가해 금상 18건, 은상 9건을 비롯해 총 41건을 수상하며 국내 발명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린 바 있다. 출품 대상은 국내에서 내국인이 개발한 발명 신기술로 특허 또는 실용신안으로 등록됐거나 현재 출원 중인 제품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방법은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하고 구비 서류와 함께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진흥부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개인 및 중소기업자는 일부 항목에 한해 발명품 한 건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며 이번 전시회 수상자가 오는 5월 19일 열리는 ‘제50회 발명의 날’ 기념, 발명 진흥 유공자로 포상 신청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국발명진흥회 관계자는 “국내 발명품의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 알리기 위해 국제발명전시회 참가를 주관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 발명품들이 괄목할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를 발판삼아 수출 기반을 확보하려는 국내 기업과 발명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