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대표 김근탁)는 연비와 엔진 성능을 향상시킨 ‘뉴 카이엔 디젤’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터보 차저를 장착한 3.0ℓ 6기통 엔진 최고 출력은 기존 모델보다 17마력 향상된 262마력, 최대 토크는 기존보다 3.1㎏·m 증가한 59.1㎏·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7.3초, 최고 시속은 221㎞다. 공인 복합연비는 리터당 10.8㎞를 기록했다.
외관은 예리함과 명료함을 강조해 스포츠카 디자인을 부각했다. 중앙 공기 흡입구는 이전 모델보다 작게 만들었고, 후면부는 3차원 입체 효과를 내도록 완전히 바꿨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12월 카이엔S, 카이엔S 디젤, 카이엔 터보에 이어 뉴 카이엔 디젤을 출시하면서 더욱 확장된 모델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뉴 카이엔 디젤 국내 판매 가격은 9490만원이다.
김근탁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뉴 카이엔 디젤은 스포티한 드라이빙 성능은 물론이고 높은 연비까지 갖춘 SUV 세그먼트 스포츠카”라며 “스포츠카 성능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함께 즐기는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