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9일 전국 6개 대학교에서 ‘2015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수료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등에서 열린 행사에는 참가 중학생 1800명과 학부모 1600명이 참석했으며 수료증 수여와 우수학생 시상 등이 진행됐다. 군 부사관 자녀 300명, 소방관 자녀 160명, 독립유공자 후손 40명도 3주간 캠프생활을 무사히 마쳤다.
학생들은 캠프 기간 동안 학생 10명당 3명의 대학생 강사로부터 영어·수학을 집중 이수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배양했다. 그 결과 입소 당시와 비교해 1학년은 영어 26점, 수학 9점이 올랐으며, 2학년은 영어 26점, 수학 16점이 향상됐다. 이 밖에 프로농구, 오페라 관람 등 문화체험과 캠프별 교수와 대학생 강사들의 전공 설명회를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2012년 3월 시작된 삼성 드림클래스는 배움의 의지가 강한 저소득가정 중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리더십과 봉사정신 함양을 지원하는 삼성의 대표적 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대도시에서는 주중교실, 중소도시에서는 주말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 방학마다 읍·면·도서지역 학생을 위해 대학 캠퍼스에서 합숙캠프도 마련하고 있다. 지금까지 중학생 3만3342명과 대학생 9415명이 참여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