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백기승)은 DNS 서비스를 노린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KISA가 운영하는 kr DNS와 모의훈련용 DNS 대상으로 DDoS 공격을 발생시킨 후 해당 공격을 탐지·차단하고, 사이버대피소로 빠르게 전환하는 기능의 정상 가동상태를 점검했다.
지난해 사이버대피소로 대응한 DDoS 공격은 총 110건이었다. 이 가운데 DNS 대상 공격은 2013년 1건에서 2014년에는 27건으로 크게 늘었다.
DNS는 인터넷 이용자가 접속을 원하는 도메인 주소를 IP 주소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다. DNS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면 DNS 서비스를 받는 모든 웹서비스, 전자우편 서비스 등이 이용 장애를 겪는다.
백기승 KISA 원장은 “민간 분야 기반시설과 기업 등의 정보보호 수준 제고를 위해 민간 분야 정보보호 관리체계 모니터링과 민관 공조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