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이공계 학생 교류의 장인 ‘국제이공계인턴교류협회(IAESTE) 연차총회’가 2017년 우리나라 서울에서 열린다.
국제벤처네트워크·IAESTE코리아는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IAESTE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키프로스공화국을 제치고 2017년 연차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IAESTE 연차총회는 지난 1948년 처음 시작돼 지금까지 총 68회 개최됐다. 우리나라는 70회 행사를 유치했으며, 아시아에서는 1982년 일본(도쿄)과 2011년 태국(방콕)에 이어 세 번째다. 연차총회에는 90여 회원국 사무국 대표와 교육·정부·산업 전문가, 학생 대표가 모인다. 국가간 인턴교류 활성화 콘퍼런스, 인턴십 교환 행사 등을 추진하는 한편 주요 문제를 논의하고 결의안 제출·채택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총회 유치를 진두지휘한 유영수 국제벤처네트워크 이사장은 “총회는 국가 국가브랜드 제고, 우리 청년의 해외진출 활성화, 국제네트워크 형성, 한류 문화 확산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총회 유치를 계기로 정부 부처에 개최지원단 구성을 제안하고 재원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