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조달기업 입찰자 PC보안 강화

조달청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전자입찰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달기업 입찰자 PC 보안을 강화한 ‘안전 입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안전 입찰 서비스는 조달기업 입찰자를 대상으로 나라장터에 가상 PC를 제공함으로써 PC 해킹을 차단해 안전하게 입찰서를 제출하도록 한 서비스다.

조달청은 이용 환경 변화에 따른 조달 기업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 달 16일 시설공사를 시작으로 물품, 용역 입찰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조달기업 입찰자는 서비스 시기에 맞춰 사전에 입찰자 PC에 안전 입찰서비스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정상 가동 여부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조달청은 이번 서비스로 나라장터 서버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조달기업 PC에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입찰 정보를 유출하거나 변조·조작하는 부정행위를 원천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정운 전자조달국장은 “조달기업 입찰자는 서둘러 안전 입찰 서비스 이용 환경을 점검해 입찰서 제출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전 입찰서비스 단계별 적용 일정계획>


안전 입찰서비스 단계별 적용 일정계획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