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래프트엔지니어링, 세계에서 가장 얇은 무선충전 패드로 특허출원

무선 충전 솔루션이 스마트폰 시장의 주요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능가하는 초박형 무선 충전패드로 특허를 출원해 눈길을 끈다.

핀크래프트엔지니어링(대표 김재범)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무선 충전 패드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무선 충전 송신기는 코일과 페라이트 제어 및 구동 보드, 보드와의 간섭을 막아주는 SUS 프레임 등으로 기본 두께가 두껍고 무겁게 구성돼 휴대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핀크래프트엔지니어링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설립, 두께 2.8mm의 무선 충전 송신기를 개발해 올초 CES에서 기존 대기업이 선보인 3mm 두께의 솔루션보다 진일보한 기술을 선보였다. 핀크래프트엔지니어링은 삼성전기 협력사이기도 하다.

기존 상하기구 사출물을 필름과 SUS로 구성하고 특히 제어 및 구동 보드를 병렬 배치한 기술이 성과로 연결됐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해당 기술로 특허를 출원했다.

방성우 핀크래프트엔지니어링 개발팀장은 “기존에 나와있는 무선 충전 송신기의 최소 두께를 경신했고 업계 강자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폰 액세서리 뿐 아니라 의료기기 등 다방면의 무선 충전 기술을 현재 개발 중에 있으며 앞으로 이 시장에서 매출이 확대되는 한편 기술적 인프라를 가진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