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티켓 구입시기 “빅데이터로 예측해드립니다”

항공기 티켓은 수요와 공급의 균형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이런 이유로 비행 직전에 극적으로 가격이 내려가거나 반대로 높아지기도 한다. 심지어 티켓 자체가 품절되는 등 시시각각 변화를 하게 되는 것.

항공 티켓 구입시기 “빅데이터로 예측해드립니다”

플라이어(Flyr)는 이런 항공기 티켓을 지금 사야할지 혹은 좀더 기다려야 할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상을 해줘서 티켓 구입 시기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항공기 티켓 검색 서비스다.

항공 티켓 구입시기 “빅데이터로 예측해드립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출발지와 목적지, 예정 시기를 지정한다. 예정 시기에서 이틀을 체크하면 왕복 티켓을 지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탑승 인원수를 지정하고 검색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렇게 하면 예약 가능한 항공기 티켓이 낮은 가격 순으로 나열된다. 물론 아직까지 이 서비스는 미국 공항 중심이어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표시된 내용에서 예측(Prediction)을 누르면 해당 항공편 가격의 예상 변화 추이를 볼 수 있다. 가격이 높아질 가능성과 변하지 않을 가능성, 더 저렴해질 가능성 3가지에 대한 확률을 표현해주는 것. 또 향후 일주일 내에 티켓 가격 추이도 그래프로 표시해준다. 그 밖에 품절 가능성과 더 괜찮은 티켓이 나올 가능성 역시 나타내줘서 눈길을 끈다.

이들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으로 티켓이 저 저렴해질 가능성이나 품절 가능성을 고려해 구입 시기를 판단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티켓을 골랐다면 가격(Book For)을 눌러 공석을 확인할 수 있고 최저가 티켓을 판매하는 사이트로 이동,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아래에 있는 버튼(FareBeacon)을 눌러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티켓 가격과 추이 예상이 바뀔 경우 이메일로 알려준다. 이 서비스는 아직 미국 공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최저가 항공권을 검색할 목적으로 이용하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