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겸-서두원 타이틀매치 '훈훈한 마무리'

최무겸 서두원
 출처: 로드FC
최무겸 서두원 출처: 로드FC

최무겸 서두원

이종격투기 선수 최무겸이 서두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지난 1일 오후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굽네치킨 ROAD FC 021’ 메인이벤트 65.5kg급 페더급 타이틀 매치에서는 최무겸과 서두원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최무겸은 서두원을 상대로 연장 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 1로 판정승을 거뒀다. 최무겸은 이로써 2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그는 전적 6승 3패를 이어갔다. 서두원은 통산 10승 8패를 당했다.

특히 서두원은 경기에서 패했음에도 최무겸에게 목마를 태워주며 승리를 축하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경기 후 서두원은 심판판정에 승복하느냐는 질문에 “깨끗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서두원이 최무겸에게 축하와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다음날 서두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완패 했습니다! 도전을 받아주고 또 절 멋지게 이겨준 챔피언 최무겸에게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많이 부족했습니다. 역시 챔피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지만 건방진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응원 해주신 분들과 팀 원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넘어졌으니까.. 일어나겠습니다!!! 무겸아! 축하해 진심으로..”라며 각오와 함께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이것이 진정한 스포츠맨쉽" "훈훈하다" "서두원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