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CJ·LS 등의 계열사가 일부 제외되면서 지난 한 달 사이 전체 대기업집단 소속사가 5개 감소했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 63개의 소속사는 총 1671개로 전월 대비 5개 줄었다. 대기업집단 계열사는 지난해 4월 1677개사에서 같은해 10월 1695개사로 늘어났다가 이후 다시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SK·GS·한화 등 11개 집단이 13개사를 신규 계열사로 편입했다. SK는 전기발전업을 영위하는 당진에코파워를 지분취득으로, 한화는 경영자문·컨설팅업체 한화솔라글로벌을 신설해 각각 계열사로 들였다.
반면에 한진·CJ·LS 등 12개 집단에서 18개 계열사가 빠졌다. 한진은 흡수합병으로 한진드림익스프레스를 제외했다. CJ에서는 CJ올리브영·CJ에듀케이션즈·타니앤어소시에이츠가 흡수합병과 청산종결 등으로 계열사에서 나갔다.
전체 소속회사 변동 유형에서 계열 편입은 회사설립이 9건, 계열 제외는 흡수합병이 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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