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웹툰서비스 `코미코` iOS 버전 출시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서비스하는 웹툰 ‘코미코(comico)’ iOS 버전이 한국에 출시됐다. 지난해 10월 안드로이드 버전에 이어 iOS버전이 출시되면서 PC는 물론이고 모바일 양대 플랫폼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코미코는 일본법인 NHN 플레이아트가 지난 2013년 10월 첫 선을 보인 웹툰서비스다.

현재까지 일본에서 8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대만시장 진출 이후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서비스 후 강도하, 원수연, 홍기우 등 기성작가 작품뿐만 아니라 신인 작가 작품과 일본 인기작 중심으로 작품 수를 늘려가며 총 60편이 소개됐다.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2월 첫 날에는 구글플레이에서 만화 카테고리 무료 앱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최고 인기 작품은 쌈바 작가의 ‘설레는 기분’, 일본 인기 웹툰인 ‘리라이프-Relife’ 등으로 인기 순위 5위에 진입했다. 역으로 코미코를 통해 등단한 신인 작가의 작품 ‘낮은 곳으로와 ‘설레는 기분’은 일본에서도 인기 작품 10위권 안에 오르는 등 우리 웹툰 작가의 해외 시장 진출 무대로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서비스가 섬세한 언어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각 국가별 현지화로 코미코가 NHN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