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와 시트로엥 공식 수입사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는 지난해 판매량 3738대로 최고 실적을 경신한 데 맞춰 올해 PDI센터를 확장하는 등 서비스와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차량 점검, 보관 및 세관, 배송 업무를 담당하는 경기도 화성시 직영 PDI센터를 확장한다. 연면적 5000평 규모 건물을 신축해 차량 1000여대를 더 보관할 공간을 확보한다. 현재 센터는 차량 1000여대를 보관할 수 있다. 이는 뉴 푸조 2008, 뉴 푸조 508, 시트로엥 C4 피카소 등 주요 모델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에 따른 것이다.

성수 서비스센터에는 건물 5층에 작업 공간을 신설해 월 1000대가량 작업 능력을 추가로 확보한다. 함께 신설되는 서비스 트레이닝 센터에서 전국 서비스 담당자를 교육, 전문성을 높인다.

서울 강북 전시장 개장을 시작으로 세일즈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강북 전시장은 푸조와 시트로엥 차량을 동시에 판매하는 멀티 전시장으로, 12대 모델이 전시된다. 푸조 강남 전시장은 기존 도산대로에서 핵심 상권인 학동역 인근 서울세관사거리로 이전했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뉴 푸조 2008을 비롯한 대표 모델의 판매 증가를 고려해 주요 판매 거점을 중심으로 전시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