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태드는 맛집을 쉽게 기록할 수 있는 SNS인 ‘머스태드’의 베타 서비스를 론칭했다. ‘머스태드’는 맛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기존의 블로그보다는 간편하게,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기존의 SNS 서비스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대해 부담이 적게 자신만의 맛집 리스트를 기록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머스태드에 따르면 ‘뭐먹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사람들은 온라인 정보에 높게 의존하지만 이에 대한 신뢰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태드’가 자체적으로 2,30대 성인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맛집을 찾기 위해 온라인 정보를 활용하는 것에 반해 이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2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라인 정보는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의존도가 높은 반면 블로그 등의 매체를 통한 광고성 정보가 많음에 따라 신뢰도는 낮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는 반대로 친구가 알려준 장소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74%로 매우 높은 반면 실제 친구에게 문의한다는 응답자는 43%에 그쳐 관계 기반의 정보를 신뢰하나 이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아 실제 활용성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머스태드’는 오프라인에 기반한 기존 사람과의 관계나 커뮤니티와 같은 특정 소속 집단에 근거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맛집을 쉽게 기록하고 이를 공유함으로써 콘텐츠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내 친구들이나 나와 같은 소속에 있는 사람들을 팔로우해 필요할 때 이들의 맛집 기록을 보고 원하는 맛집을 찾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무엇을 먹을까에 대한 사소하지만 반복적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머스태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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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