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위조상품 신고 제보 전년대비 21% 늘어"

특허청 위조상품 제보센터에 접수된 위조상품 제보 및 신고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특허청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위조상품 제보센터를 통해 접수된 위조상품 신고건수는 3056건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이는 특허청이 특별사법경찰 업무를 본격 운영한 2011년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거래되는 위조상품 건수는 2011년 565건, 2012년 1497건, 2013년 2107건, 2014년 2895건으로 급증했다. 최근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수법으로 은밀하게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에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위조상품 제조·유통 행위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성창호 특허청 산업재산조사과장은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위조상품 유통 근절을 위해 수사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