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타카드 소비자 조사 결과 올해 한국 소비자가 가고 싶은 해외여행지 1위로 파리가 선정됐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한국 소비자가 가장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은 도시는 파리, 뉴욕, 시드니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해외여행 국가로는 미국, 호주, 캐나다가 꼽혔다. 미국과 호주는 지난 조사 결과에서도 1, 2위를 차지했다.
서울과 부산지역 소비자 중 은행 계좌를 소유한 403명의 소비자(18세~64세)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 소비자의 해외여행 패턴에 관련된 내용도 함께 공개됐다.
조사 응답자의 59%는 지난 해 적어도 한 번 이상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며 이 중 84%는 2015년에도 작년과 비슷하거나 더 자주 해외여행을 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지난 해 한국 소비자의 평균 해외여행 경비는 166만8926원으로, 전체 경비 중 항공료 등 여행지까지의 이동에 드는 교통비(32%)가 전체 경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숙박비(22%), 외식비(16%), 쇼핑(12%), 유흥비(10%)가 그 뒤를 이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