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계속된 코스피 시장 기관·외국인의 매도세에도 개인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366억원, 9437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793억원 규모를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금융업(3821억), 기관은 서비스업(5721억), 개인은 운수장비 업종(5978억)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기관은 개인과 달리 운수장비 업종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물산(1498억),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3647억), 개인은 기아차(3221억)였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4173억원 순매수해 월별 기준으로 전년 4월(5061억원 순매수) 이후 최고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 기간 외국인과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862억원과 118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이오테크닉스(352억), 기관은 다음카카오(2117억), 개인은 레드캡투어(941억)를 가장 많이 순매수 했다.
<표. 2015년 유가증권시장 외국인 순매도·순매수 상위 종목 (1월 29일 기준, 단위:백만원, %, 자료:한국거래소)>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