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무선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경영진을 일부 교체했다. 김석필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이 보직에서 물러났으며 박광기 VD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일신상 이유로 회사를 떠났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김석필 부사장은 최근 건강상 이유로 보직 사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전임 이돈주 전 부사장에 이어 현 보직을 맡아 갤럭시노트4 등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마케팅을 총괄했지만 2개월여 만에 물러났다.
후임 전략마케팅실장에는 이상철 독립국가연합(CIS)총괄(부사장)이 내정됐으며 CIS 총괄에는 김의탁 SESA법인장(전무)이 옮겨올 예정이다.
한편 박광기 부사장도 개인 이유를 들어 최근 삼성전자에 퇴직 의사를 밝힌데 이어 업무에서 물러났으며 후임은 미정이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