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밤을 걷는 선비`가 MBC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2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밤을 걷는 선비`는 오는 7월 MBC 수목극으로 편성된다. 4월 방영되는 홍자매 작가의 후속작이 될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밤을 걷는 선비`는 조주희, 한승희 작가의 최신작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12년 우수 만화로 선정한 작품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역모 누명을 쓰고 몰락한 양반가의 딸이 남장을 한 채 책장사에 나섰다가 탁월한 외모의 신비한 선비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선비의 정체는 알고 보니 뱀파이어이며 궁궐에도 사악한 뱀파이어가 존재한다는 독특한 설정의 웹툰이다.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는 ‘커피 프린스 1호점’의 장현주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기황후`, `메이퀸`, `해를 품은 달` 등을 집필한 이성준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밤을 걷는 선비`의 편성이 유력해지면서 올해 MBC 드라마 라인업은 보다 풍성해졌다. 홍자매의 신작부터 웹툰 드라마까지 다양한 작품이 선보여질 계획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드디어 드라마로 볼 수 있는건가" "너무 기대된다" "주인공이 누가될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