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박해진
배우 박해진이 ‘밤을 걷는 선비’ 남자 주인공 출연 물망에 올랐다.
박해진은 내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밤을 걷는 선비’에서 남자 주인공 역 출연 제의를 받고 신중하게 검토중이다.
KBS 관계자는 “박해진이 ‘밤을 걷는 선비’ 남자 주인공으로 유력하다”며 “‘밤을 걷는 선비’는 ‘커피 프린스 1호점’의 장현주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라고 알렸다.
만화 ‘밤을 걷는 선비’는 조주희, 한승희 작가의 최신작으로 한국 콘텐츠 진흥원이 2012년 우수 만화로 선정한 바 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역모 누명을 쓰고 몰락한 양반가의 딸이 남장을 한 채 책장사에 나섰다가 탁월한 외모의 신비한 선비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선비의 정체는 알고 보니 뱀파이어이며 궁궐에도 사악한 뱀파이어가 존재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많은 팬을 확보한 작품이다. 키이스트 자회사인 콘텐츠K에서 만화 ‘밤을 걷는 선비’ 판권을 구입하고 제작 준비 중에 있다.
이번 작품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는 박해진과 ‘밤을 걷는 선비’ 남자주인공 외모가 매우 흡사하기 때문. 하얀 얼굴에 가늘고 긴 눈을 가진 조신시대 꽃미남이라는 설정이 박해진과 매우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해진 측은 “보고 있는 작품 중 하나인게 맞다. 아직 확정을 낸적은 없으나 적극 검토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박해진이 주인공 했으면 좋겠다" "주인공과 싱크로율 100%"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